초당옥수수의 계절입니다. 초당옥수수의 뜻은 바로 당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초당옥수수는 식감이 달콤하고 아삭합니다. 초당옥수수는 보통 5월 말부터 8월까지만 맛볼 수 있습니다. 초당옥수수를 고를 땐 껍질이 선명한지, 모양이 곧은지, 알갱이가 굵고 촘촘하게 박혀있는지, 세 가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초당옥수수의 알갱이 색은 노란색이나 하얀색이 섞인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맛의 변화와 연관성이 없습니다. 오늘은 초당옥수수 찌는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당옥수수는 일반옥수수에서 변형된 변이종입니다. 초당옥수수는 일반옥수수보다 훨씬 단 맛이 특징입니다. 일반옥수수는 통조림 가공용으로도 사용되는데 초당옥수수는 원래의 맛이 너무 달아 통조림 가공용으로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초당옥수수는 익히지 않고 섭취를 해도 초당옥수수만의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당옥수수 찌는 법
초당옥수수를 맛있게 먹으려면 구매 후 3일 안에 섭취를 해야만 합니다. 그 이유는 옥수수 알겡이 안에는 수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알겡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쉽게 물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당옥수수를 구입 후 3일 내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대한민국농수산 정종청 대표의 말에 따르면 초당옥수수는 온도에 민감한 특성상 여름철 무더운 날씨 때문에 수분이 증발해 알갱이가 찌그러질 수 있는데 이럴 때에는 조리를 하면 다시 탱탱하게 복원된다고 합니다.
초당옥수수 손질법은 간단합니다. 옥수수를 감싸고 있는 질긴 겉껍질은 떼어내야만 합니다. 그리고 안쪽의 연한 속껍질을 두 겹에서 세 겹만 남기고 꼭지 부붙을 제거하면 됩니다. 수염은 잡아당겨서 떼어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야만 합니다. 만약에 3일 이내에 먹는다면 껍질째 냉장 보관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옥수수를 그 이상 보관해야 한다면 옥수수를 익힌 후 공기가 없게 포장을 한 뒤에 냉동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초당옥수수를 익힐 때에는 물에 넣고 삶으면 안됩니다. 초당옥수수를 물에 넣고 삶으면 분명히 단맛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옥수수의 알맹이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올바른 방법은 옥수수를 찜기에 올려서 찌는 것입니다. 옥수수르 센 불에서 찌면서 김이 올라오면 중간의 불로 8분에서 10분정도 찌고 불을 끈 다음에는 5분간 뜸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또는 옥수수를 구워 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초당옥수수는 간식용 풋옥수수 가운데 당도가 가장 높은 옥수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하니반탐9라는 품종이 수입돼 처음으로 재배됐습니다. 초당옥수수 칼로리는 100g당 96kcal로 찰옥수수에 비해 칼로리도, 탄수화물 함량도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당분 함량은 2~3배나 높입니다. 씨알이 쭈글쭈글하고 발아율이 낮은 편이지만 초당 옥수수 씨눈에 풍부한 비타민 E와 레시틴 성분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신경 조직을 튼튼하게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