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9월 9월이 되면 아홉 개의 마디가 생긴다 해서 붙여진 이름 ‘구절초(九折草)’. 이때 채취를 해야 약효가 가장 좋다고 전해지는 구절초는 국화과 식물로 흰 꽃이 신선처럼 깨끗하고, 부인에게 좋다는 뜻을 담아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립니다. 예쁜 꽃에 향도 좋아 구절초 축제를 여는 지역도 있습니다. 구절초란 일명 '들국화'라고도 불리며 10월부터 11월까지 절정을 맞는 꽃입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을 피워냅니다. '울릉국화' '낙동구절초' '포천구절초' '한라구절초'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만 30여 가지가 넘는 구절초는 주로 산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구절초는 최대 1m까지 자라고 꽃의 크기는 8cm 내외입니다. 구절초를 집에서 가꾸는 경우 화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