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유리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산과 섬유소가 풍부합니다. 이런 풍부한 섬유소는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콩나물은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다른 식품의 요리에서 부피를 늘리는 증량 재료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고입니다. 과거 tvN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은 중국식 오징어 통꼬치에 유용하게 쓰일 고추 기름을 제조, 만능 간장의 뒤를 이을 만능 기름 레시피를 공개했습니다. 백종원은 "우리가 만들 것은 건더기가 있는 고추 기름이다"며 "고춧가루 3큰술을 준비한 후 기름에 볶은 파와 함께 섞어주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만능 기름 자태에 제자들은 신기해했고 백종원은 "고추기름이 나왔으면 하는 곳에 어디든 넣어 먹으면 된다"며 "콩나물 무침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콩나물무침 만들기
백종원의 콩나물무침 레시피가 따로 있습니다. 아래는 백종원의 콩나물무침의 조리 과정을 담은 과정입니다.
콩나물 300g, 당근 약간, 대파 파란 부분, 국간장 1 큰 술, 소금 ½ 큰 술, 다진 마늘 약간, 참기름 1 큰 술, 통깨 듬뿍
1. 다듬어서 물에 한번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삶는입니다. 이때, 물은 냄비 가득 담지 말고 잠길 정도 붓습니다.
3. 소금을 약간 넣어 삶습니다.
4. 파르르 끓어오르면 위아래 한번 뒤집어 바로 건져냅니다.
5. 찬물에 헹궈서 아삭함을 살립니다.
6. 채소를 다듬어 썰어주고, 국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약간 첨가합니다.
7. 국간장과 소금만으로 간을 해두고 20~30분 후 간을 본 후 나머지 참기름으로 무치면 가장 확실한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흔한 음식으로 콩나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콩나물 무침, 콩나물국 등 거의 매일 식탁에 오를 정도입니다. 너무 흔해 영양소가 저평가된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콩나물은 비싼 건강기능식품 못지않은 효과를 내는 알찬 음식입니다.
콩나물의 효능
콩나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콩나물의 효능 중 가장 대단한 것은 바로 비타민C가 가득 있다는 것입니다. 비타민 C가 몸에 부족하면 괴혈병 등 질병위험이 높아집니다. 우리 조상들은 집에서 콩나물을 길러 비타민 C를 섭취했습니다. 신선한 채소가 없는 겨울철이나 채소 경작이 어려운 지역에서 콩나물은 비타민제 역할을 충분히 했습니다. 콩에는 없는 비타민C가 콩나물에는 있습니다. 어떻게 생길까요?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콩이 발아하는 동안 지질, 루테인, 베타카로틴 등은 줄어든다고 합니다. 콩에 존재하지 않던 비타민 C가 생합성됩니다. 콩의 발아과정이 중요한 것입니다. 콩나물을 먹으면 단백질과 전분의 소화흡수율이 증가합니다. 콩나물은 집에서 재배가 비교적 쉽고 생육기간이 짧아 '겨울 영양제'의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조상들은 콩의 효능을 일찍 간파해 '밭에서 저는 소고기'로 불렀입니다. 소고기 등 육류에 많은 단백질이 많기 때문입니다. 근육 유지를 위해서는 단백질이 꼭 필요합니다. 콩 전체에서 단백질 함량이 무려 40%나 됩니다. 콩으로 만든 콩나물도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이소플라본(isoflavon)' 성분은 골밀도를 높여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근육, 뼈 건강이 악화되는 중년에 꼭 필요한 음식입니다.
콩나물의 단백질 속에는 펩타이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혈압이 높아질 기미를 보일 때 이를 저지하는 항고혈압 작용을 합니다. 콩나물 음식을 너무 짜지 않게 만들면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궁극적으로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콩나물 속에는 함황 아미노산이 적어 콩팥을 통한 염분의 배출을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