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대장내시경 전 음식과 대장암

방금 전. 2022. 11. 17. 21:43
반응형

대장내시경 전 음식과 대장암 내용
대장내시경 전에 먹어도 되는 음식과 대장암 관련 내용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대장내시경을 하기 전에 먹어도 되는 음식을 정리하면서 대장암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국가 대장암 검진사업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기본 검사항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현재는 1차 대변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온 경우에만 2차로 내시경 검사를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전 단계인 선종을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검사 방법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습니다.

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국은 국가 대장암 1차 검진 방법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립암센터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2023∼2025년 3년간 대장내시경 검사의 대장암 검진 효과와 위해(출혈, 천공 등) 가능성, 소요 재정 등 도입의 근거와 타당성을 평가하고 이르면 2026년에 국가 대장암 검진을 1차로 대장내시경으로 하도록 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과 대장암

이미 지난해부터 국립암센터 주도로 대장내시경 검사로 대장암을 1차로 검진하는 시범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대장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료 국가 대장암 검진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대변에 잠혈(피)이 묻어나오는지를 살피는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1차로 시행해 양성 등 이상 소견이 있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2차로 받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분변잠혈검사가 저렴하고 간편해 선별 검사로 많이 이용되지만,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의료계에서는 분변잠혈검사로 '대장암을 얼마만큼 가려낼 수 있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전문의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라 좀 다르지만, 분변잠혈검사는 대략 70∼80% 정도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장연구학회에 따르면 50세 이상 성인 중에는 대장암 위험도에 따라 대변검사가 필요하지 않거나 대장내시경 검사로 대체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이상 소견이 없다면 이후 4년 동안은 대장암 검진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도 현재 국가 대장암 검진사업에서는 50세 이상 국민에게 매년 대변검사를 받게 해 불필요한 재정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라고 해서 전부 대장암인 것도 아니어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병변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까닭으로 의료계뿐 아니라 건보공단도 대변검사보다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국가 대장암 검진 기본항목으로 넣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지금처럼 1차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할 게 아니라, 아예 5년마다 정기적(5년 주기)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하면 불필요한 검진을 줄이고 대장암 검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은 어떤 게 괜찮습니까?

위내시경 시 피해야 할 음식은 특별히 없습니다. 보통 검사 전 최소 8시간 이상 금식을 해야 하는데, 특히 위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고 위 배출지연이 있는 환자,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위장운동이 저하돼 있는 환자는 8시간 이상 금식을 해주셔도 음식물이 일부 남아있을 수 있어 더 긴 금식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대장내시경은 검사 3일 전부터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씨앗이 있는 과일의 경우 씨앗은 몸에 흡수되지 않고 남아 내시경 통로를 막아 검사를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소화가 힘든 잡곡밥이나 섬유질이 많은 김치, 채소, 버섯, 미역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변비가 심하다면 5일~7일까지도 장에 남아 있을 수 있으니 해당 음식을 삼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검사 전날은 간단하게 흰죽, 카스테라, 흰 우유를 섭취해 깨끗하게 장을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대장암은 해마다 국내 암 발생률 2∼3위에 오를 정도로 많이 발생합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앞으로 60∼70대에서 환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건보공단의 대장암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보면 대장암(질병 코드 C18~20) 진료 인원은 2017년 13만9천184명에서 작년 14만8천410명으로 6.6%(9천226명) 늘었습니다. 연평균 증가율은 1.6%였습니다. 대장암은 유전질환, 유전성 용종증, 암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과 고열량·고지방 식생활, 붉은 육류 및 가공육 과다 섭취, 신체 활동 부족, 염증성 장 질환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병합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이 3~10년에 걸쳐 악성 종양으로 진행돼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병증이 진행되면서 배변 습관의 변화, 가는 변, 혈변, 만성적인 출혈에 따른 빈혈, 잔변감, 장폐색에 따른 복통,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혈변입니다. 따라서 50세 이상이거나, 40대라도 가족력이 있고 혈변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잡곡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육류나 고열량·고지방 음식, 가공육, 훈제 식품은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금주, 금연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