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시에서는 '기후동행카드'라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양날의 칼이었는데, 요금 인상과 함께 발표되었기 때문에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도시에서 정기권은 저렴하고 1회권은 비싸다는 관행을 따르고 있으며, 이는 운영사에 이익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정기권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이유는 운영사가 한 달의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수요 파동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기권을 사용하는 승객은 계속 대중교통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정한 승객 수요를 보장하여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서울에서만 시행되기 때문에 서울 바깥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승객들에게는 일부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행정구역 구조로 인해 이러한 혼란은 해결..